동영상에 대한 자막 정보
대한민국 최대의 액체화물 처리항만 울산항을 방문해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울산항은 울산본항/ 온산항 / 미포항 / 울산신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이 영상은 줄잡이업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지금부터 보시게 될 안전수칙을 기억하시고, 꼭 준수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줄잡이 작업의 역할과 중요성-
줄잡이 작업은 강취방이라고도 불리며, 선박이 부두에 접안한 후 바다 위에 떠 있는 선박이 안벽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선박에서 제공하는 밧줄을 이용하여 안벽에 설치된 계선주에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입니다.
안전한 하역작업을 위해서는 선박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필수이며,줄잡이 근로자 여러분은 선박의 입항과 출항의 처음과 마지막을 담당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선박 계류삭(계류로프)의 위치와 명칭-
선박을 안벽에 고정하는 계류삭의 종류로는 부두 계류시 가정 먼저 거는 선수라인과 선미라인 선박 전후 움직임을 방지하는 선수, 선미 스프링 라인 안벽에서 이안되는 것을 방지하는 브레스트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상황에 따라 선수, 선미 각 한 줄 또는 두 줄 정도로 계류합니다.
선박을 고정하는 이러한 줄들을 모두 합쳐 계류삭 또는 홋줄 또는 무어링 로프, 계류로프라고 부릅니다.
계류삭은 단순한 연결줄이 아닌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하고,이를 위해 그만큼의 강도와 장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선박이 클수록 계류삭의 굵기도 굵어집니다.
-히빙라인(던짐줄)과 줄잡이 작업-
선박이 안벽에 가까워지면 선원이 히빙라인에 연결된 몽키피스트를 부두 쪽으로 던져줍니다.
히빙라인은 선박의 계류삭을 부두로 전달하기 위해 선박의 선원이 던져주는 몽키피스트가 달린 가는 줄로 계류삭 끝에 매듭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히빙라인 끝에는 몽키피스트라는 무게 추가 달려 있어 선원이 히빙라인을 던졌을 때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몽키피스트 무게는 500g 이상에서 2kg 미만으로, 로프로 공 모양의 매듭을 짓거나 고무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줄잡이 근로자는 부두에 떨어진 몽키피스트와 히빙라인을 잡아 당겨서 계류삭을 안벽 위 정해진 위치의 계선주까지 끌어 올립니다.
계류삭을 걸어주는 계선주는 볼라드 또는 비트라고도 불립니다.
-줄잡이 작업 사고사례-
지금까지 줄잡이 작업 중에 발생한 사고사례로는 선원이 던진 히빙라인의 몽키피스트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와 몽키피스트에 가슴을 맞아 갈비뼈 골절과 그 충격 때문에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사례가 있었습니다.
몽키피스트에 맞는 사고 외에 바닷물에 젖은 무거운 계류삭을 안벽 위로 끌어올리다가 허리를 다치거나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 선박에서 계류삭을 윈치로 당기는 과정 중에 느슨한 계류삭이 당겨지면서 줄잡이 근로자의 다리를 쳐서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전한 줄잡이 작업-
안전한 줄잡이 작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선박이 입항하기 전, 줄잡이 근로자는 안전교육과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모, 안전화, 안전장갑, 형광색과 반사띠가 부착된 구명조끼 착용 후, 입출항 30분 전 모든 작업인원이 대기하여야 하며,
선원이 히빙라인을 던질 때 안전한 위치에서 대기하며 선원과 아이컨택과 수신호로 의사소통 하기, 요통과 바다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인 이상이 협동하여 계류삭을 끌어올리거나 견인 고리가 설치된 줄잡이 차량으로 계류삭을 당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줄잡이 차량의 견인고리는 차량이 바다에 끌려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동풀림장치가 있는 견인고리를 사용해야 하며, 줄잡이 근로자는 후진하는 차량과의 충돌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만의 안전문화, 여러분이 높입니다.
항만 내 사고는 사망에 이르는 중대 재해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기본 안전수칙을 가볍게 여기고 지키지 않아 발생합니다.
안전사고가 발생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바다에 추락시에는 안벽 후방 30m 이내에
설치된 구명환, 구명로프 등을 이용하여 긴급 구호조치를 하시고, 심정지시에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여 소중한 생명보호에 노력하여 주실 것을 협조 부탁 드립니다.
항만의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여러분의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합니다.
안전수칙을 지키고,
정확하고 올바른 소통으로.
사고없는 안전한 울산항, 우리가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