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첫 VR 장애체험존 개소 지원
□ 울산지역에 가상현실(VR)로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울산 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과 공동으로 일반인과 학생 등이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의 고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장애체험존을 설치해 25일 개소식을 가졌다.
□ 동구장애인복지관 내에 설치된 VR 장애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휠체어 및 시각 장애 체험 등을 현실감 있게 진행할 수 있어 일반인의 장애 이해도 제고 및 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울산지역에서는 VR 체험 시설이 없어 이론교육 위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시행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이번 VR 장애체험관 개소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62개 기관이 참여하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도출된 11개 선결과제 가운데 하나로, UPA는 사업비(VR 2대,
2500만원)를 내고 운영은 동구장애인복지관이 하는 것으로 협정을 체결했다.
□ UPA 김재균 사장은 “지역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